시(詩)
나는 나를 버린 자리에서 태어났다혀는 이미 썩어 있었고말들은 태어나자마자목을 매달았다
빛은 항상 너무 늦게 왔다
눈을 뜨면 세계는 이미타인의 손때와신의 침으로 얼룩져 있었고나는 그 틈에서피가 아닌 침묵을 토했다
걷는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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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감정과 쉽게 합의된 문장들 사이를 기록합니다. 빠른 공감보다 오래 남는 문장을 쓰고자 합니다. 내면을 중요시 여기며 글을 씁니다. 브런치 53일째 거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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