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보고’보다 ‘예상 가능한 보고’

<결재선> 시즌 2 - 결재선 위의 사람들 EP 6

by 초연

팀장 시절 나는 이렇게 믿었다.

“보고는 정확해야 한다.

팩트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결재선 위에 올라가 보니

정확한 보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바로 ‘예상 가능한 보고’.


임원들은 ‘무엇이 사실인가’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즉 예측 가능성을 더 원한다.


정확한 보고는 회의를 통과시키지만,

예상 가능한 보고는 조직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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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보고는 현재를 보여주고

예상 가능한 보고는 미래를 통제하게 한다


어느 회의에서 나는 말했다.


“이번 일정은 현재까지 문제없습니다.”


그러자 임원이 다시 물었다.


“지금은 괜찮다는 거죠?

그럼 다음 주는요?

그다음 주는 어떤 변수가 있습니까?”


그때 깨달았다.


정확한 보고는

‘지금 이 순간의 사실’ 일뿐이다.


하지만 임원들이 궁금한 건

3일 뒤, 2주 뒤, 다음 분기에

무엇이 터지는 가다.


결재선 위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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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전략기획 팀장. 일과 관계, 조직과 권력, 기다림과 선택 사이에서 사람이 흔들리는 순간을 오래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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