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방문시리즈 2
정형외과 시리즈 1편을 보고시고 밤새 2편을 기다리느라 잠못이루신 구독자님 환영합니다.
참으로 오래 기다렸습니다. 위대한 글의 탄생을 기다리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사실 저도 2편을 쓰느라 2박 3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안 자고 2편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이제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처음 동네 정형외과를 방문하고 1 원장을 만나기로 한 이틀이 지났고 저는 회사에 반차를 내고 예약시간에
맞춰 정형외과에 도착하였다.
정형외과 원무과
글심저격: 나 왔어?
여직원: 누구?
글심저격:엊그제 왔잖아? 니가 촌놈이라며~
여직원: 그랬나? 이름이?
글심저격: 알아서 뭐 하게~ 글심저격이야.
여직원: 이름도 지랄 맞네. 오늘 1 원장 만나는 날 맞지? 기대하고 있으니 잘해봐!
글심저격: 뭘 잘해보라는 거야
여직원: 저 구석탱이에서 기다려. 간호사가 부를 거야.
1 원장실
간호사: 글심저격 드루와~
글심저격: 안녕하세요?
1 원장: 그려, 여기 앉아봐. 어디가 아파서 왔어?
글심저격: 사실 2 원장한테 갔는데요, 그분이 1 원장님이 실력도 좋고
잘생기고 환자에게 말만 해도 신통력이 대단해 80%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 해서~
1 원장: 100% 아니고?그래서 어디가 아프냐고?
글심저격: 이만저만해서 이러쿵저러쿵 이렇게 되었어요?
1 원장: 이리 와봐~
글심저격: 갑자기 왜 그러세요.
1 원장: 너 오늘 나하고 만나는 날인 거 알지? 잘해보자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리와~
(그는 나의 목과 팔을 끌어당겨 만지고 비틀었다)
글심저격: 음~음~참다가 소리를 질렀다. 아~악!
1 원장: 목디스크 맞아? 왼쪽에 왔네.
글심저격: 왜 말을 못 해! 저 남자가 내 사람의 디스크다. 저 남자는 내 디스크다.
왜 말을 못 하냐고?
1 원장:( 얘 드라마 좀 아네)
글심저격: .....,
1 원장: 애기야~ 우린 비싼 MRI 없어, 싼 X-레이 찍고 와
글심저격: 진짜 아팠다고요, 내 마음도 몰라주고~~
X방사선실
직원: 벗어!
글심저격: 어딜 벗어, 다 벗어?
직원:(똘아이 아냐?) 위만 벗고 X레이에 들이대.
글심저격: (X레이에 들이댄다.) 예쁘게 잘 나오게 찍어줘.
X선: X같이 나와도 X라고 욕하지 마!
근심저격: 넌 하필 왜 X가 들어있는 이름이야?
X선: 함부로 말하지 마! 나 그만두고 싶어도 뼈를 찍을 사명감하나로 버텨왔어!
글심저격: 심심한데 O, X 퀴즈 하나만 내줘.
X선: (뭐야 이 X끼) 넌 XXXXX야
글심저격: 자식, 성질 드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