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정말 쉬운 공무원 공부법을 설명하겠다. 그 방법은 바로 목차를 반복해서 쓰고, 또 쓰는 것이다. 사실 이 방법은 과거 3대 고시(행시, 사시, 외시) 수험생들이 꽤나 애용했던 방법이다.
이유는 교재의 목차에는 교재의 핵심 내용이 요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목차에 주목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 교재의 내용이 두뇌 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기 시작한다. 또한 나중에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이 머릿속에서 한글의 단어 찾기 기능인 <Ctrl+F>처럼 순식간에 검색이 된다. 이는 내가 실제로 경험한 사실이다. 나는 이 목차 쓰기 공부법(덧붙여 2배속 교재 듣기)을 통해 6개월 안에 원하는 직렬의 시험의 합격선에 쉽게 도달할 수 있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실제 교재 내용을 통해 방법을 알려주겠다. 아래는 9급 공시 과목인 행정법의 일부 내용이다(출처: 나무위키, 행정법 - 나무위키).
<목차>
1. 행정법이란 무엇인가?
2. 공·사법의 이원적 체계
3. 행정법의 일반 원칙
<주요 내용>
1. 행정법이란 무엇인가?
행정법(行政法)은 행정의 조직, 작용 및 구제에 관한 법규범을 총칭한다. 이 설명을 다시 풀어보자면 행정권을 중심으로 한 조직 및 작용과 구제에 관한 국내에서만 효력이 발휘되는 국가가 행하는 공법이다.
2. 공·사법의 이원적 체계
행정에 관한 모든 법이 행정법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행정에 관한 공법만이 행정법에 해당함을 유의하자. 이에 따라 공법과 사법의 구별이 문제가 된다.
3. 행정법의 일반 원칙
행정법의 전 분야에서 적용되는 일반적인 원칙들을 말하는 것으로 행정법의 불문법원(관습법, 판례법 등) 중 하나다. 비례의 원칙, 신뢰보호의 원칙, 평등의 원칙, 부당결부금지의 원칙 등이 있다.
이제 왼편에 교재(위의 내용이 있다고 가정)를 오른편에 연습장을 편다. 연습장에 '1. 행정법이란 무엇인가?'라고 목차를 쓴다. 이후 이 목차의 <주요 내용>에서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 몇 가지를 연습장에 적는다. 이런 식으로 목차 2와 3을 적고 그에 해당하는 <주요 내용>을 해당 목차 아래에 적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연습장에 적는다.
<교재의 목차와 주요 내용을 연습장에 쓰는 방법>
1. 행정법이란 무엇인가?
행정의 조직 작용 구제 국내 효력 공법
2. 공·사법의 이원적 체계
행정에 관한 공법 공법과 사법
3. 행정법의 일반 원칙
일반적인 원칙 불문법원 비례 신뢰보호 평등 부당결부금지
이런 식으로 책의 끝까지 모든 큰 목차와 작은 목차, 그리고 목차의 주요 내용 중 본인이 생각하는 중요 단어 몇 가지를 연습장에 적는 것이다.
주의 사항: 절대로 교재의 모든 내용을 암기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그냥 재밌는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목차와 내용을 적는 것이다. 이렇게 교재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횟수를 3회 정도 마찬다면, 어느 순간부터 교재의 내용들이 저절로 기억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다다. 설명 끝!
허무한가? 그럴 줄 알았다. 그렇다면 왜 이 '목차와 중요 단어 쓰기 공부법'이 당신의 공무원 합격의 꿈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줄 수 있는지를 설명하겠다.
지금부터 '목차와 중요 단어 쓰기'가 왜 99%의 평범한 수험생들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인지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