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녔는 교회의 길 중간에(불곡산) 10년 전에 작고하신 작은아버지의 수목장이 있다. 봄이 오면 다시 한번 가보자고 가족들에게 얘기를 했다. 큰 애가 물었다. 화장이라는 장례절차에 대해서였다.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사람의 몸을 불로 태우면 몸속에 있던 가벼운 것들은 하늘로 올라가고(수증기 산소 수소...) 무거운 것들은 흙으로 남아서 나무밑에 묻는 거야. "
큰애가 다시 물었다.
"사람이 흙이야?"
"빙고 사람만 흙이 아니야. 먹는 곡식 과일 채소 모두가 땅에서 왔지. 흙 하고 물 하고 햇빛하고 섞이면 사람도 되고 곡식도 되고 과일도 되고 채소도 된다." 얘기하다 보니 영혼은 잘 모르겠고 확실히 인간의 육체는 윤회되는 것이 맞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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