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오랜만에 다시금 이상하고 요상한 꿈을 꾸었다. 그래서인지 기분이 좋지 않다. 은연중 하나님의 계시를 꿈에서라도 받고 싶다 생각했고, 만일 꿈에서 하나님의 뜻을 보게 되면 해석할 수 있는 힘도 달라 하였 것만, 내가 어리석어 알아채지 못하는 것인지, 혹은 단순한 개꿈인지 모르겠다.
어제도,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 어제 오전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감옥이 아닌 그저, 피크닉 나온듯한 기분마저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오늘은 어제 만큼 날이 좋지만, 구름이 많아 오락가락한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내 마음도 그리 오락가락하는 것인지....
이리 오락가락하게 만든 꿈 인즉, 이러하다.
발가벗은 몸으로, 나는 탤런트 손예진을 닮은 여자를 바라보고, 들어 안고는, 마찬가지로 발가벗은 그녀의 몸 안에 나의 성기를 넣으려 했고, 처녀임에 몇 번의 어리석음을 겪다가는 힘주어 찔러 넣음에 피가 터져 나오고, 허허벌판에서 발가벗고 행위를 함에 주변에서, 아니 멀리에서 운동을 하는 혹,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 다가와. "머 하는 짓이냐?" 며 우리에게 말했고, 그중 그녀의 오빠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와 크게 꾸짖고, 그녀는 발가벗은 채 도망가 버렸고, 나 홀로 덩그러니 발가벗은 채 멍하니 서서 꾸지람을 들을 때, 갑자기, 모두 사라지고, 그녀가 담요를 들고 나타나서는 나의 발가벗은 몸을 덮어주며 “괜찮다. 다 해결되었다. 잘될 거다." 말해줌에 꿈에서 깨어났다.
그녀와 정사라면, 정사를 함에도 성적인 흥분이나 욕구는 전혀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멍한 기분이었고, 잔잔한 분위기가 감돌았을 뿐이다. 마치 어떠한 의식을 행하는 것처럼...
여기까지 쓰고는 밀크티를 마시려 일어나는 대, 고개를 숙이고 계신 할아버지가 의자에 앉아 계셔서, 정확히 반대로 내 옆에 앉아 계심에 나는 두 손으로 어깨를 지긋이 잡았다. “편지 쓰냐?"라는 할아버지 말에 어제 이상한 꿈을 꾸어 그것을 적었다 말하며 그래서인지
오늘 기분이 다운되었다 말하자. "어떻게 끝났는데? 좋게 끝났어? 나쁘게 끝났어?" 물어봄에, 끝나긴 좋게 끝났다. 말하자. "그럼 괜찮다. 좋게 끝난 꿈은 좋은 꿈이다." 말해 주었다. 그것이 좋은 꿈이고, 아직 알아채지 않고 의심하는 내게 하나님께서 할아버지를 통해
다시금 내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면 좋겠다. 오랜만에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다. 인내하자. 견뎌내자. 오래 참으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밝히지 않으려 혹은 안 쓰려 혹은 '맥거핀'처럼 궁금증만을 유발시킨 후 밝히지 말자 했던, 내 사실들을 재판장과 변호사에게 주기 위해 오늘 오후 상당히 고민을 하다 미친 듯, 써 내려갔다.“회개하옵니다. 주님, 주님의 지혜를 명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라는 나의 다짐을 되새기며 써내려 갔다.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 쓴 것을 보니 형편없음에 부끄럽기까지 하였 것만, 다시 처음부터 쓴 이번 것은 만족스럽다. 이제, 간략하게 오늘 있던 일을 적어야겠다.
내게 다가와 잠언을 알려주고, 성경공부학교에 성경 공부책을 보내달라 편지 써준 러시아 할아버지가,
다시, 자신의 성경공부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내게 다가왔고, 이번이 4번째 교도소 생활이고, 그전까지 전혀 몰랐던, 왼쪽 새끼 손가락이 없는 이유도 말해주었다.
칼로 새끼 손가락이 잘렸고, 자신도 보복으로 칼로 상대방을 4~5번 찔러 2년형을 받았었고, 이번에는 마약을 팔다, 잡혀 왔다고 한다. 돈벌이가 좋아 마약을 팔았고, 나가면 아무 걱정하지 않고 성경공부해서 목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아! 이제야, 글을 쓰며 다시 생각났다. 러시아 할아버지는 내일 코트에 간다고 한다. 8개월 있었고, 내일 집에 가기 바란다고 하며, 아마 오늘 잠 못 자고 성경공부하고 기도할 거라며 웃으며 말하길래,
나 역시 잘되기를 기도해 주겠다고 말했다.
어제 자신이 만들었다며, 교회에서 'LETTER TO HEAVEN'이라는 제목의, 편지지 한 장을 꽉 채운
힙합 가사가 적힌 종이를 내게 준 에릭이 오늘 떠났다. 하루 종일 안 보인다. 그곳에서도 건강하고, 나쁜 계획 세우지 말고, 꼭 내게 먼저 연락 주기를 바란다.
간만에 영어발음 좋아, 어울려 영어공부 좀 하려 했것만, 휙 떠나 버렸다.그리고, 어제 코트에 가서 못 본, 한국계 오지 프레드도 보이지 않았다. 그의 셀리에게 물으니 새로운 ‘죄’ 차지(charge)가 생겨, 다시 코트에 갔다고 한다. 무언인지 모르고, 어찌 될지 모르기에
만일 내일 있다면 물어봐야겠다.
오늘은 참, 꿈에서부터 시작해, 즉, 내 마음에서부터 외적인 것들까지 이런저런 일거리가 많은 하루였다. 생각해 보니 그러하다. 신기하다. 아, 또 있다. 오늘 아침 눈을 떴는 대, TV뉴스에서 내가 전에 있던 실버워터에서
죄수 한 명이 탈옥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탁하는 날이라 담요랑 셔츠를 애써 숨겼건만, 다시 들어온 셀 안 침대 위에 그전까지 2개 지급되던 담요가 3개로, 하나 늘어 있었다. 확실히 겨울인가 보다. 그래서 난 4개의 담요가 있다. 오늘은 잘 때 양말 벗고 자야겠다.
A LETTER TO HEAVEN
CHORUS:
WHY ARE SOO MANY PEOPLE FORCED TO LINE IN OPPRESSION
THEY WANNA SPEAK OUT BUT THEIR GOVERMENT WONT LET'EM
WHEN WILL THE HUMAN RACE USE THEIR MISTAKES AS A LESSON
AND START TO SHOW COMPASSION IN THE RACE OF AGGRESSION
WHY ARE THERE ONLY 10 COMANDMENTS INSTEAD OF ELEVEN
LORD, WILL YOU EVER TAKE A SECOND TO ANSWER THESE QUESTIONS
THIS IS MY LETTER TO HEAVEN
VERSE :1
GOD HOW CAN YOU ALLOW SO MANY PEOPLE TO STARVE
WHEN KIDS ARE EATING FROM GARBAGE, HOW CAN THEY REACH FOR THE STARS
WE SEE IT ON T.V BUT TREAT IT LIKE A MIRAGE
WHILE GOVERNMENTS SPEND BILLONS ON A MISSION TO MARS
WE'VE DESTROYED OUR OWN PLANET WITH POLLUTION FROM CARS
ALL THESE BASTARDS IN CHARGE NEED TO THINK WITH THEIR HEARTS
REACH-OUT TO THE HOMELESS THAT ARE SLEEPING IN PARKS
SOCIETY IS FUCKED MAN, WE NEED TO RESTART
THERE'S TOO MANY INOCENT PEOPLE THAT ARE LOCKED BEHIND BARS
WHILE SICK PRICKS SAY CHILD PORNOGRAPHY'S AN EXPRESSION OF ART
AND THEY ARE THERE NATURAL DISASTERS THAT RIP WHOLE CITY'S APART
LEAVING HONEST FAMILIES BROKE, WITH NOTHING BUT SCARS
DID YOU REALLY INTEND FOR LIFE TO BE SO HARD
AND FOR PEOPLE TO BE JUDGED BY THEIR STATUS AND CLASS
IS IT PART OF YOUR PLAN, OR HAVE YOU LEFT US IN THE DARK
IS THERE A HEAVEN, WHEN I DIE WILL I SEE ANGELS WITH HARPS
IF I BELIEVE IN JESUS CHRIST, HAVE I CHOSE THE RITE PATH
WILL I BE STUPIED ETERNAL LIFE, OR WILL I HEAR DEMONS LAUGH
THESE ARE JUST A FEW QUESTIONS, STILL GOT A LOT MORE TO ASK
BY ERIK KARLSON A.K.A E=QAZ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