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 호주감옥에서

by unwritten



7월 31일.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야고보서 4장 3절.



러시아 할아버지가 다가와 성경 구절을 서로, 영어와 한국어로 소리 내어 읽었다.

바이업을 받았지만, 오후에 락업 되어 내일 요리하기로 하였다.


변호사에게 보낼 편지를 옮겨 적었다.

셀메이트 할아버지에게 부탁하여 좀 더 수정하였다.

내일 보낸다. 편지는,


써짐과 옮겨짐이 모두 하나님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믿고,

변호사와 재판장의 손안에 닿아 두 눈과 그들의 머리로 끝까지 읽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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