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모든 끝은 시작을 생각하기에 앞서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면 빨리 끝나길 바라겠지만 막상 끝을 맺고 나면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이건 힘들었던 과정조차 진심을 다해 치열하게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시작을 앞두고는 기대와 설렘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때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불가피하게 시작해야만 할 때도 있다. 자의든 타의든 모든 시작은 첫 경험이라는 타이틀을 주기에 인생에서 하나의 히스토리에 점을 찍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