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s Seurat, Conté Crayon on Paper)
바닥에 버려진 연필이 손아귀에 잡힌다.
부들거리는 나뭇조각
우드득 소리를 내며
나뒹구는 검은 뼈들.
그들의 모습조차 보지 못한 채
마른 향기만을 남기며
연필은 비틀거리며 나아간다.
아침이 올 무렵
길은
검게 밝아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