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하늘과 작별인사하며
서서히 저물어 갈 때
푸르던 나뭇잎도
밤빛을 훔쳐다
까맣게 까맣게
물들었습니다.
고요한 밤하늘에
별들도 때를 잊은 듯
잠이 들었습니다.
유일히 빛나는 달 하나
그 달빛에 제 상처도 아픔도
옅어져 갑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단 하나의 달.
제게는 바로 당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