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아주오

by 박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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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읽고 쓰며

지우는 매일 밤.


당신은

평생을 읽고 싶은 책,

모든 새벽에 쓰고 싶은 시,

너무 아파 영원히 지우고 싶은 이름.


그렇게

읽고 쓰며 지우다가...


또다시

읽고 쓰며 지우다가...


결국엔 내 맘에

낙인처럼 새겨져 버린


당신은

영원히 잊지 못할

단 하나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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