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산바라기

by 박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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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너머에 계신 당신

두 팔 벌려

먼산바라기 되어봅니다.


다사로운 바람이 한가득

내게 안기면


당신의 바닐라향도

온화한 미소도

내 마음에 한 아름


당신을 달님이라

부르지 말 걸 그랬나 봐요.


언제나 날이 밝은

백야에 사는 나는

보고픈 당신 얼굴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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