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피해자를 만나러 가다. 1

피해자가 한 두명이 아닐지도 몰라..일단 그녀부터 만나보자

by 소피아








그녀가 나한테 이야기해준 상황들은 나도 어느정도 예상을 했던 상황들을 이야기 해주었었다.했

나는 놀랍기도 했고, 실망스럽기도 했다. 그는 역시 유부남이었던 것이였다.



내가 그토록 기다렸던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였네....
내가 우려했던 일들이 생겨났네...ㅋ


나는 그당시 나랑 연락했ㄷ여자분도 믿을수가 없는 상황이였기에 더 자세히 물었다.



그를 어떻게 만났으며, 어디 사는것이며, 그가 사기꾼인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상세히 물어봤었다. 그 여자분은 쉴틈없이 본인이 아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 알려주는게 내가 걱정되서 알려주는게 아닌, 본인이 답답해서 나를 마치 화수분처럼 생각해서 쉴틈없이 그에 대한 정보를 뱉어 내었다. 그녀도 나와 같았다면 엄청나게 답답했을 것이였다.



그녀와 메신저로는 답답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통화를 하자고 했다.



그렇게 자정이 지나고 새벽동이 트는지도 모른채 나의 신체 시계는 마비가 되어 몇시인지도 알수도 없도록 그녀와 통화를 계속 하였다.


잠이 확 깨는 순간이였다.


그녀는 뭔가가 많이 답답한 느낌이였다.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여성스러웠으며 또한 분노에 차오를때는 강인한 말투와 목소리로 변했으며, 시간상으로 계산을 해보니 나보다는 사기꾼을 더 일찍 만났던 것이다.



이미 그녀는 그를 사기로 고소진행을 하였고, 아직 피해조사는 받지 않은 상태인 것 같았다.



그녀가 그 사기꾼한테 건네준 돈은 내가 사기꾼한테 건네준돈 보다 일곱곱절은 많은 것 같았으며 그렇게 많은 돈을 보낸것도 의아해 했지만 세상에 생각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새삼 놀라웠다.



그녀와나는 동이 틀때까지 통화를 했다. 나는 눈을 더 이상 쓸수 없을 정도로 졸렸었는지 이제는 끊자고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였다. 그녀는 고맙게도 흔쾌히 내가 있는 곳으로 와서 만나기로 하였다.


그에 대한 그리움과 애절함이 큰 만큼 분노의 크기도 비례했다.



이거 피해자가 한 두명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불안한(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출근을 하는데도 비몽사몽이고, 점심은 무엇을 먹었는지 오늘 업무가 무엇이였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그녀와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분명 무슨말을 하고있었는데도 나의 머릿속은 사기꾼에 대한 분노와 궁금증이 가득했던 상황이였기에 사실 무슨말인지 몸으로는 반응했지만 머릿속에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야근이였지만 야근을 할 수가 없어서 미리 회사동료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는 시간에 맞춰서 그녀와의 약속장소로 한달음 달려갔었었다.



약속시간은 7시



우리가 이야기를 하다보면 더 긴 시간 이야기를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집 근처에 늦은시간까지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었다. 조용하고 늦게까지 이야기 할 수 있고, 그리고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곳이 필요했었다.



카페주소를 그녀에게 미리 알려주었고, 그 장소로 나도 다가갔다.



누군가에게 처음 연락하는건 상당히 떨리는 일이다. 그것도 우리가 어떤 대화를 할지 예측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떨리는 일이다. 심지어 그녀는 내가 예전에 남자친구로 생각했던 전 여자친구였고, 같은 시기를 사귀었었고, 같은시기에 그에 대한 그리움을 같이 느꼈던 사람인데 그 여자에 대해서도 굉장히 궁금했었다.


물론 그의 실체에 대해서도 궁금했지만 그녀 자체도 굉장히 궁금했다.


어떤사람일까? 그 궁금함에는 외모도 포함이 되어있었고, 또한 인품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그런 생각이 가득할때쯤 그녀가 있는 카페에 다다르게 되었다. 나는 주차를 하고 그녀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서 그녀를 찾았다.



그 카페는 여러사람들이 있었는데 누가봐도 혼자인 억울하고 슬픈 여자가 혼자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내가 다가가서 인사를 하려하자 그녀도 나를 단번에 알아보았다.



그렇게 그녀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그의 실체에 대해서 점점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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