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거북이 Dec 05. 2023

어쩌다 보니 동유럽 #0

#0.프롤로그

유럽여행을 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취업이 확정되고 대학교에서 빈둥거리는 저를 보며 친한 교수님께서 입사 전 여행이 어떨꺼 같냐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입사 전 멀리 한 번 다녀와보라는 뜻...도 있겠지만, 취업 준비랑 시험 공부하는 애들 방해하지 말고 놀다오라며 용돈 5만원을 쥐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용돈 5만원에 제 여행이 결정되었습니다.

여행 준비도 여행 계기 만큼 간단했습니다.

1. 여행 장소는 유럽

2. 여행 날짜는 11월 말부터 12월 중순

3. 여행 컨셉은 자유 여행

이렇게 세 줄로 여행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장소는 유럽으로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어떤 나라를 가보고 싶다. 라기 보다는 입사 전 마지막 여행이다 보니 무조건 멀리 가보고 싶었습니다. 날짜는 귀국 후 입사 준비를 해야하니 12월 중순쯤으로 계획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저 즐기기 위한 여행인 만큼 여행 컨셉은 무계획이었습니다. 저렇게 장소와 날짜를 정하고 난 후 티켓 예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솔직히 디테일하게 정하지는 않구, 정해진 날짜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온 프랑크 푸르트 In / 로마 Out 으로 티켓팅하였습니다. (무려 아시아나 직항 90만원!)

이렇게 아무 생각없던 저의 무계획 유럽 여행이 다가왔습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