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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Nov 17. 2024

간호사일기

겨울냄새

겨울을 내심 기다려보는 중이다.

사계절중

그래도 눈을 볼 수 있는 시기가 겨울이라서.

겨울냄새가  창가에

스며들어서

다가선다.

바람과 공기의 만남이

묘한 냄새를

겨울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해 준다.

추운 것.

손시려운 것.

옷깃을 최대한 여미고

다녀야 하는 겨울.

그 겨울이 잠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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