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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by 오연주

차를 마신다.

다도를 하는 것은 아니고

국화차.돌배차.수국차등

티백으로된 차들은

텀블러에 담아서

계속 마실 수 있다.

커피처럼 진한 맛은 아니고

티백에 섞인 여러가지 로스팅된 것들이

물에 우려나서

처음엔 무슨 맛인가 싶은데

익숙해지면

참 좋다.

국화차는 생각을 할때나

글쓸때 좋다.

돌배차는

목에 좋다.

귤피차는 따뜻해진다.

커피보다 차를 마시는 것은

우연한 기회였지만

이젠 일상화가 되었다.

차한잔의 여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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