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마틸다 :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는 브리튼섬 북부 지방에서 있는 나라로 18세기 잉글랜드와 합병되기 전에는 오래도록 독자적인나라로 존재했으며 잉글랜드와 자주 경쟁하던 국가이기도 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보다 훨씬더 늦게서야 로마의 영향력아래 들어갔으며 일부는 로마의 영향력아래에 있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지역 역시 잉글랜드 지역처럼 스코틀랜드가 성립하기 전에는 작은 여러 지역들로 나뉘어있었습니다.
이들 지역은 로마세력이 물러난뒤 서서히 독자적인 나라들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잉글랜드지역에 있던 칠왕국들처럼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도 여러 작은 왕국들이 존재했었죠. 이들 나라들이 한데 뭉치게 된것은 역시 잉글랜드 지역에서 처럼 북쪽의 야만인들인 노르드 인 즉 바이킹의 침략 이후였습니다.
스코틀랜드 왕국의 첫 국왕이라고 여겨지는 인물은 9세기경 스코틀랜드 지역에 있던 부족들인 픽스(Pics)인들의 국왕이었던 케네스 맥알핀이라는 인물입니다. (스코틀랜드어로는 다르게 읽는데 일단 제가 스코틀랜드어는 모르니 모두 영어식으로 읽겠습니다.) 11세기 이전의 기록은 모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았기에 케네스 맥알핀에 대한 기록도 매우 모호한듯합니다. 케네스 맥알핀 이후 스코틀랜드는 그의 후손들인 "알핀"가문 사람들이 왕위를 잇게 됩니다. 케네스 1세의 손자였던 도날드 2세는 "알바의 국왕"과 "스코트인들의 국왕"을 자처하는데 알바는 중세시대의 스코틀랜드를 의미하는 왕국명이라고 여기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스코틀랜드 국왕 칭호를 처음 쓴 사람은 도날드 2세로 추정할수 있습니다.
이후 11세기무렵 알핀 가문의 게승자들이단절되고 알핀 가문으로 마지막 국왕이었던 말콘 2세의 외손자인 던칸 1세가 국왕이 됩니다. 사실 던칸 1세도 알핀 가문 출신으로 그의 할아버지가 알핀 가문의 국왕이었던 말콤 1세의 셋째아들이었습니다. 이때문에 던칸 1세 역시 알핀 가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었죠. 던칸 1세 이후 그의 후손들은 던켈가문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하지만 던칸 1세 이후 스코틀랜드는 왕위계승으로 잠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혼란한 시기를 거쳐 왕위에 오른 인물이 던칸 1세의 아들인 말콤 3세였습니다. 재미난 것은 던칸 1세가 죽고 말콤 3세가 왕위를 잇기전 왕이 된 인물이 바로 "맥베스"였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으로 유명한 이름인 바로 그 맥베스인것이죠. 물론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물은 이 맥베스와 상관없는 사람이긴 합니다.
사실상 말콤 3세 이전의 스코틀랜드 기록은 매우 모호한데 이것은 아마도 말콤 3세 이후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왕권이 확고히 자리를 잡게 되었기 때문으로 추정할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마틸다는 이 말콤 3세의 외손녀이기도 했습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