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생활을 위해서...영국의 캐롤라인 왕비(21)

마치며

by 엘아라

영국에서 캐롤라인 왕비라는 이름으로알려진 안스바흐의 카롤리네는 어린시절 매우 불행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아버지가 천연두로 일찍 사망했습니다. 게다가 재혼했던 어머니는 새아버지와 매우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었으며, 새아버지는 사랑하는 정부를 위해서 캐롤라인의 어머니를 무시했었고 결국 사랑하는 여인이 천연두에 걸리자 그녀를 간호하다가 사망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역시 불행한 결혼생활의 여파로 남편이 죽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사망했습니다.


496px-Caroline%2C_Queen_of_Great_Britain_and_Ireland.jpg?20190322160558 캐롤라인 왕비 1710년대


이런 어린시절의 불행은 캐롤라인이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행복은 당대의 관념을 수용해야만 이룰수 있다는 것 역시 어려서부터 깨달았을 것입니다. 비록 부모가 일찍 죽었지만 캐롤라인에게는 다행히도 그녀를 돌봐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프로이센의 왕비였던 조피 샤를로테였습니다. 매우 지적인 여성이었을뿐만 아니라 당대의 관념을 수용하는 것에 익숙했던 프로이센의 왕비가 그녀를 돌봤으며 친딸처럼 대했었고 캐롤라인 역시 프로이센 왕비를 잘 따랐고 자신의 모델로 여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연결고리는 캐롤라인이 프로이센 왕비의 조카였던 하노버의 게오르그 아우구스트와 결혼하는 계기가 됩니다.


캐롤라인은 하노버에서 가족간의 불화를 맞닥들입니다. 시부모는 스캔들로 이혼했으며, 시어머니는 감금당해있었고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와 관계된 모든 것을 지우려했었습니다. 남편은 이런 아버지에게 반발하고 있었습니다. 캐롤라인은 이런 불화를 어떻게든 조정하려했습니다. 그리고 무뚝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휘둘리지 않던 시아버지인 조지 1세는 그나마 며느리에게는 어느정도 호의적으로 대하기까지 합니다.

Kneller%2C_after_-_Caroline_of_Ansbach_-_NPG_529.jpg 캐롤라인, 웨일스 공비 시절


캐롤라인은 남편이 정부를 뒀을때도 아마 가족의 행복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남편이 정부를 들이는 것에 대해서 반발한다면 남편 역시 시아버지처럼 행동할것이며 자신에 대한 애정을 잊을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남편의 정부를 눈감아줬으며 캐롤라인의 남편은 아내의 영향력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캐롤라인은 남편의 정부와 잘 지내긴 했지만 정부가 편한 상대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신분의 우월함을 과시하므로써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었습니다.


Kneller_-_Caroline_of_Ansbach_-_RCIN_405313.jpg 캐롤라인, 웨일스 공비 시절 1716년


캐롤라인은 자녀들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려했었습니다만, 사실 가장 아꼇던 장남인 프레드릭과의 관계는 너무나 나빠지게 됩니다. 오래도록 서로 떨어져 지내면서 거의 남이나 다름없게 된 프레드릭과 캐롤라인은 서로에 대한 오해로 인해서 점차 사이가 나빠졌었습니다. 어쩌면 캐롤라인은 자신이 키우지 못한 아들이 자신의 기준에서 엇나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고 어머니로 바른길로 인도해야한다고 여겼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 커버린 아들에 대해서 이런 시도는 도리어 모자관계를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캐롤라인은 죽기전 아들이 자신에게 매정하게 대한 것을 용서했었습니다.


443px-Caroline_Wilhelmina_of_Brandenburg-Ansbach_by_Charles_Jervas.jpg 캐롤라인 왕비, 1727년


캐롤라인의 삶은 사실 당대 기준으로 볼때 가정적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캐롤라인의 남편은 평생 아내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녀들 대부분은 어머니의 곁에서 어머니의 말을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캐롤라인 역시 이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했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다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었고 장남과의 관계는 실패로 끝났지만 그것은 사실 캐롤라인의 잘못보다는 외부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던 것이기도 했습니다.


468px-Style_of_Michael_Dahl_-_Queen_Caroline_-_Warwick_Shire_Hall.jpg?20210807111423 캐롤라인 왕비, 1730년대


사실 책을 쓰면서 너무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만 다뤄서 행복한 삶을 살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뤄볼까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지 2세의 왕비인 캐롤라인 왕비나 조지 3세의 왕비인 샬럿 왕비의 이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만 시실 참고자료중에 책을 지른것이 있어서 가볍게 글을 시작했었습니다. 주 참고 자료는 Queen of Georgian Britain(C.Curzon,2017)입니다. 중간에 King George II and Queen Caroline (John Van Der Kiste,1997)을 찾아서 봤습니다만 뭐 앞의 책이 뒤의 책의 요약판 같은 느낌이랄까 그랬습니다. 그래서 다 읽지는 않고 중간중간에 찾아보는 용도로 썼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다른 일부 내용은 위키 피디어를 참조했고 뭐 지난번 책쓰면서 읽은 내용들이 여기저기 들어가있습니다. -0-;;;;


KakaoTalk_20220607_015345291.jpg 참고문헌, 음냐 읽을 책은 산더미인데 영어가 싫어요 ㅠ.ㅠ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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