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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 Jerk Nov 21. 2019

191121 낯선 사람

오늘의 받아쓰기

안녕, 낯선 사람(Hello, stranger.).”


낯선 이들이 주는 긴장감에 피로하고 소모적이게 느껴지다가도

 다른 때는  낯설어서 궁금하고 반가울 때가 있다.


나의 좁고 작은 세계는

때론 안전하고 싶고 때론 넓어지고 싶고

 안에서 핑퐁핑퐁 오가고 있는 것이다.


근본적으론 나를 풍성하게 해줄 대상인지

피폐하게 하는 대상인지에 달린  같은데,

그건 겪어보지 않고는   없는 일이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 속이  보인다는 것과

역시 사람은 함부로 판단하면  된다는  사이의

핑퐁핑퐁 핑퐁핑퐁.


- 에서 - 되는 판에

 네트를 넘어가는

 슬로우모션이 걸린 

 오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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