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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희크 Sep 11. 2022

공동체를 이루면서 따로 또 같이

주거공동체 우리동네사람들에서 살면서

시작은 2012년 우리마을 카페 오공에 놀러다니면서.

6명이 모여서 살고 있다길래 궁금해서 놀러갔는데 복층으로 집이 크고 넓어서 아니, 의외로 구질구질하지 않네? 하면서(ㅋㅋㅋ)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러 해를 통해 재밌으면 살고 좀 재미없어지면 나가고 오며 가며 살다가 정착한지 이제 3년째.

친구 정훈이 내게 우동사에 맘 붙이는데 8년이 걸린 거같다고 했었다. 정말 그래.


재미를 찾아서, 그리고 즐거움만을 좋아해서 좀만 지겨워져도 튕겨져 나왔는데.


지금은 이 곳 우리 동네 사람들이 나의 베이스타운. 나의 시작점이다.


내가 해가려는 일터, 사람들의 관계 이런 것들도 여기서부터.


내 인생의 3막.


중년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네!


몇 달간 동네 식당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은 다음에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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