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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Jul 20. 2024

무제


용산아이파크몰에 가서 <미래의 범죄들>이란 영화를 봤다. 레아 세이두가 나오길래 무작정 예매했는데 꽤나 기묘하다. 보는 내내 배가 고팠다. 보기전엔 에스프레소 1, 아아 2를 마셨다. 에스프레소는 항상 로마노.



오랜만에 마시니 괜찮았다. 아래 가라앉은 설탕은 남편 줬다. 영화 보는 내내 피곤했고 소변이 급했고 비고 고파서 속이 부글거렸다.


끝나자마자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초밥집 가서 밥을 먹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초밥이라 음미도 못하고 먹었다. 근래 먹은 중 최고의 초밥.


다 먹고선 드디어 나도 두바이 초콜릿을 먹게 됐다. 25000원이란 사악한 금액이지만 맛은, 엄청났다.

원래도 피스타치오를 좋아해서 더 먹고싶었다.



집에 돌아와 씻고 누웠다. 들어오기 전에 와인 하나를 편의점에서 사왔다.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느긋하게 쉬고 싶다. 거울 속 내 얼굴이 새까맣다. 몸이 안좋아 보인달까.


기회가 되면 에스프레소 바에 또 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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