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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nesota Dec 09. 2024

무제

이틀간의 주말은 아주 빨리 삭제됐다. 토요일 하루는 거의 밖에서만 보냈고, 일요일은 집밖으로 나가질 않았다. 원두가 다 떨어져서 일요일엔 여러개의 커피를 배달로 주문해서 마신다.


일요일 오전엔 남편이 없어서 욕조를 씻은 후 목욕을 했고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을 봤다.

오후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남편에게 김밥 거리 장을 봐오라고해서 일본맥주랑 같이 김밥을 해먹었다.

사실 김밥은 난생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맛있게됐다.



떡도 먹고싶어서 시켜먹었다. 하루종일 누워만있었고 그래서 충전은 많이 됐다.

오늘은 아침 운동을 안하는 남편 덕택에 홀로 출근길에 나섰다.

아침으로 사과를 먹고 나왔고 어제 사둔 아아 하나를 들고 나왔다.


역시 사람은 항상 지하철에 한가득이다. 8시 50분 경에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래도 오늘은 회의가 없다. 무탈하게 한주 시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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