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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모먼트 Dec 05. 2021

식린이도 쉽게!겨울 가습에 좋은 수경재배식물 추천&방법

© sarahdorweiler, 출처 Unsplash


식물키우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재배에 노하우가 있지만, 이제 막 시작한 초보 식린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점은 바로 물주기 타이밍이다. 과습으로 식물이 죽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식물의 특성별 물을 주는 주기가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초보가드너에게는 흙에서 토경재배하는 식물보다는 물주기 타이밍에 조금 덜 신경써도 되는 수경재배식물 키우기에 먼저 도전해볼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건조한 겨울철에 수경재배 식물은 가습의 효과도 볼수 있고 플랜테리어로도 훌륭하게 꾸밀 수 있어 추천하는 재배방법이기도 하다.
그럼 지금부터 수경재배식물의 장점, 재배방법 그리고 수경재배하기 좋은 식물들 몇가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수경재배란?
© feeypflanzen, 출처 Unsplash


수경재배(水耕栽培)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 속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일컫는 말로, 물 재배 또는 물가꾸기라고 한다.




수경재배의 장점
© zeedoesnotcare, 출처 Unsplash


① 벌레, 해충의 발생이 거의 없다
그로 인한 추가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깔끔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어서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적합한 재배방식이다.
② 뿌리를 관찰하기 쉽다
뿌리무름 등 흙 속에 심어두었을 때는 잘 캐치하지 못했던 뿌리관련 문제점들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식물을 보다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③ 천연 가습기 역할
화분 자체가 물이기도 하고 식물 스스로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 잎을 통해 수분을 배출하여 건조한 가을, 겨울 실내 습도 조절에 용이하다.
④ 자리를 덜 차지한다
화분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여 좁은 실내, 사무실 책상 위라도 부담없이 다양한 식물들을 키워볼 수 있다.



수경재배식물 키우는 방법
© alex_quezada, 출처 Unsplash


흙재배 → 수경재배로 전환 시, 화분에서 키우던 식물을 분리해 흐르는 물에 흙을 말끔히 씻겨준 다음 유리병에 흙 대신 물을 채워 식물을 꽂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뿌리의 절반'까지만 물에 잠기게 해야하는 것이다.
수경재배로 키울 때는 보통 4일-7일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면 된다. 너무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되지만 물 순환이 원활해야 뿌리에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고 더 잘 자랄 수 있다. 또한 물 온도가 높을 수록 화병이나 뿌리에 녹조류와 같은 노폐물이 잘 붙기 때문에 물을 갈아줄 때 화병을 깨끗하게 해주면 좋다.


수경재배식물 추천
© yusufevli, 출처 Unsplash


수경재배를   있는 식물은 대부분 수염뿌리로 되어 있는 외떡잎식물들이다.
또한 튤립이나 히야신스, 수선화와 같은 구근류나 파인애플과 같은 과수류, 토란, 고구마, 양파, 콩나물과 같은 채소류, 베고니아, 바이올렛, 제라늄, 메리골드와 같은 화초류, 페레로미아, 아이비, 행운목과 같은 관엽류는 모두 수경재배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플랜테리어에 많이 활용되고 초보자들이 키우기 쉬운 수경재배 식물로는 물을 좋아하는 몬스테라, 셀렘,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글로리아페페(물방울페페), 아레카야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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