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4. 어떻게 하면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by 빈의자포유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허전한 마음,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이유를 떠올리며

진짜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시작한다.




아무리 달려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는 이유


이미 배가 부른데도 자꾸 허기가 느껴질 때가 있다. 냉장고 문을 열어 한참을 들여다보고, 싱크대 이 곳저곳을 뒤져 먹을 것을 입에 넣어본다. 배는 부르지만 허전함이 가시질 않는다. 참 이상하다. 한 그릇의 밥만으로도 속이 든든하고 힘이 불끈 솟았던 적도 있었는데.


이럴 때도 있다. 열심히 살았고, 제법 괜찮은 성취를 이루었지만 마음의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정도면 괜찮다며 스스로를 위로해 보아도 자꾸 한숨이 새어 나온다. 허무한 마음에 뭘 위해 그렇게 애쓰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참 이상하다. 크게 내세울 것 없어도 눈빛 반짝이며 가슴 벅찼던 날들이 분명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마음이 꽉 차는 인생, 진정으로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기업가이며 작가인 데릭 시버스에게, 성공이란 단어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의 대답이 의미심장하다.

“그 사람의 목적을 모르면, 그 사람이 성공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일화를 소개하면서 벤저민 하디는 이렇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들 중 대부분이 자신이 원했던 삶이 아닌 껍데기만 있는 삶을 살고 있다. 명성이나 돈, 지위 등이 없어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완벽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성공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건 외부 요소가 절대 아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살아가느냐만이 성공의 유일한 척도다.’


아무리 빨리 뛰어도, 아무리 오래 달려도 목적지가 없다면 도착할 수 없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지구를 열 바퀴 돌아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 내 인생의 목적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어도 성공의 기쁨을 맛보기 어렵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줄 때, 우리는 고민하고 묻고 또 묻는다. 그렇게 진지하게, 우리 자신에게도 물어야 한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귀 기울여야 한다. 어떤 모습일 때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러울지 자주 질문을 던지고 상상해 보자. 이 질문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보이고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 때 그것을 향해 나아가자. 가슴 벅찬 느낌을 가득 품고서.


내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묻는 용기


한 그릇의 밥으로 든든하고

작은 하루에도 가득했던

날들이 있었다


배는 부르지만 허기진다

많은 것을 이뤘지만 비어 있다

빈자리에 서성이는 바람

한숨이 자꾸 새어 나온다


쉼 없이 달렸지만

어디로 가는지 묻지 않았다

발자국은 많았지만

나의 길은 아니었다


지구를 열 바퀴 돌아도

목적지가 없다면

끝내 도착할 수 없기에


미래의 나에게 묻는다

“어떤 모습일 때 가장 행복하니?”


묻는 용기보다

더 좋은 출발은 없다




많은 것을 이루고도 마음이 허기진 이유는,

속도를 냈지만 방향을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의 나를 상상하고 질문하는 순간,

나의 몸짓은 목적을 되찾는다.

묻는 순간, 길이 생긴다.

묻는 사람만이 도착할 수 있다.

그렇게 한 걸음,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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