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5. 나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가?

by 빈의자포유

괴로움은 끝이 아니라 희망의 시작이다.

목표, 효능감, 경로 찾기라는 희망의 세 가지 열쇠를 통해

내면의 작은 불빛을 다시 밝힌다.




희망이 있다는 것


어떤 사람은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고, 어떤 사람은 한숨 쉬며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가진 게 하나 없어도 눈이 반짝이는 이가 있는가 하면, 모든 걸 가진 듯한데도 무기력에 빠져 있는 사람도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것은 희망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다. 희망은 삶의 무게를 견디게 하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힘이다. 변화의 가능성, 더 나은 내일이 올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오늘의 고통은 견딜 수 있다. 반대로, 그 끝에 아무것도 기대할 게 없다면 삶은 쉽게 무너진다.


희망이 꼭 태양처럼 크고 찬란할 필요는 없다. 때론 촛불처럼 작고 희미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불빛의 크기가 아니라 존재 여부이다. 불빛이, 희망이 내 안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희망이란 무엇일까? 언제,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벤저민 하디는 희망의 세 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

2. 자기 효능감 (내 행동이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믿음)

3.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


이 세 가지가 갖춰졌을 때, 우리는 비로소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희망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생각의 힘이 만들어낸 구조물이다.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며,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할 때, 희망은 현실을 버티는 에너지가 된다.


고통은 아직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남아 있다는 증거다. 만약 지금 삶이 괴롭고, 답답하고, 힘들다면, 그 감정이야말로 희망이 살아있다는 분명한 증거다. 희망이 없어서 괴롭다는 것은, 희망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사람은 아파하지도, 슬퍼하지도 않는다. 정말 아무런 희망도 없다면 괴로움조차 느껴지지 않을 테니까. 그저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을 뿐이다.


괴로움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으려는 마음의 몸짓이다. 그 흔들리는 마음 끝에서 희망은 다시 피어난다. 그러니 부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이 질문을 놓지 않는 한, 희망은 결코 꺼지지 않는다.


내게 묻는다.

‘나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가?’




희망에 관하여


가진 것 없어도 눈부시게

웃는 사람이 있고

풍요 속에도 서서히

가라앉는 사람이 있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 때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난다

희망이 있을 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다


괴로움은 어둠을 더듬는 손짓

아픔은 희망이 던지는 간절한 질문

흔들림은 불빛의 숙명


가고자 하는 마음

닿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

길을 찾겠다는 결심


이 모든 것이

때론 흔들릴지라도

멈추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




희망이 항상 크고 찬란할 수 있겠는가.

가고자 하는 마음은 초라하고,

닿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은 희미하고,

길을 찾으려는 결심은 흔들리더라도,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끊임없이 움직임 속에서 어김없이 희망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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