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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니룬 Nov 15. 2023

쉽지만 어려운 영어

반려견 관련 생활영어



  캐나다에 온지 한달차. 산책길 골목에서 만난 둘째 아이의 같은 반 친구가 뛰어오더니 우리집 강아지를 바라보며 "Can I pet him?" 하고 묻는다. 잠시 생각하다 '아, 강아지 만져보고 싶다고?' 이해가 되며 "Sure!" 이라고 답했다. 처음 잘못들었나 생각한 이유는 pet을 명사 '애완동물'로만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pet him?' 이라는 말이 바로 와닿지 않았다. 사전을 찾아보면 'pet'은 '어루만지다, 쓰다듬다'는 뜻을 가진 동사로도 쓰인다.


  그러고 보니 쉬운 말들인데 영어로는 뭐라고 해야할지 애매한 말들이 있다. 강아지를 안아봐도 되냐고 할때  hug 를 쓰려니 뭔가 어색하다. 엎드려는 뭐지? 손은 hand? 이런 말들은 번역기에서도 어색한 말을 알려줄 뿐.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때, 산책하며 동네 사람들을 만날때 그들이 하는 말을 열심히 익혀본다. 별말은 아닌데 막상 말하려고 생각해보면 뭐라고 해야할지 애매한 말들.


다양한 애완동물관련 영어를 알게 해준 동네 어린이 :)


*강아지 만져봐도 되요?

Can I pet your dog?

*강아지 견종이 뭐에요?

 What breed is your dog?

*암컷이에요? 수컷이에요?

Is he or she?

*안아도 되요?

Can I hold him? (우리집 강아지는 boy)

*(강아지 교육할 때) 손!

Paw!

*(강아지 교육할 때) 엎드려

Down!

*강아지 간식

treat



산책길에 만나는 강아지들에게 우리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간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묻는다.



Can I pet your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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