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위선자가 되어선 안 된다.

부모는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by 늘해랑

데일리 데드의 1월 17일의 내용은 부모는 거짓말뿐만 아리나 위선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금한다고 하였습니다.


몇 년 전,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 윌리엄 H. 머시는 자신이 받은 조언 중 최고의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절대 거짓말하지 마세요.” 그는 대답했다. “그것은 가장 저속한 방법이죠. 거짓말은 많은 대가를 치르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특권, 속임수, 대리 입학 스캔들 Unacceptable)의 저자들이 밝힌 것처럼, 머시는 이러한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가 아내 펠리시티 허프먼과 딸의 SAT 점수를 조작하고 있었던(또는 이 사실을 알았고 그들은 막대한 점수를 조작할 계획이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딸은 SAT 점수가 필요하지 않은 연극 학교에 진학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가장 저속한 방법이었고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전혀 없었다. 머시의 아내는 사기 행위에 가담한 죄로 잠시 감옥살이를 했다. 딸은 큰 충격을 받았다. 스캔들 자체로 곤혹스러웠지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늘 이야기하곤 그렇게 나쁜 행동도 한 부모의 위선을 목격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이 그렇게 나쁜 행동을 한 이유는 딸을 믿지 못해서였다!


어떤 아이에게도 그런 행동을 해선 안 된다. 적어도 아이들은 자신이 한 말은 지키는 부모를 만나야 한다. 자녀에게 그런 부모가 되어주자. 위선자는 되지 말자.


*위선자僞善者
명사: 겉으로만 착한 체하는 사람.

어쩌면 거짓말 보다 더 나쁜 것이 "위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픈 부모의 모습이 그럴싸해 보였으면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고,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것과 마찬 가지로 "나"역시 좋아 보였으면 하니까요.

그런데 사실 어쩌면 나의 좋은 모습과 싫은 모습, 무심코 사용했던 단어들, 그리고 무심코 행했던 모든 것들을 아이들은 다 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것대로 복사기처럼 행할 수 있는 것이 또 우리 아이들이니까요.


거짓말도 하면 안 되지만, 위선자도 되어서는 안 된다.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착한 체"도 하지 말아야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아이에게 부모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결국은 생각 한 톨, 손짓 하나 모두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아이에게 올바른 방향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법을 어기지 않고 남들 사는 것만큼 살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대한민국에서 어쩌지 못하는 교육을 쫓기 바빴던 엄마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그것보다 어쩌면 사람됨을 제일 먼저 갖추고 그러고 나서 무엇을 정해야 하지 않나, 결국은 인성이 모든 것의 답이 되는 것이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하루입니다.





거짓말쟁이보다 더 나쁜 것은 거짓말 쟁이면서 위선자이기도 한 사람이다.– 테네시 윌리엄스 Tennessee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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