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칭찬해주는 사람은
쉽게 실망하기도 합니다.
'오! 역시 부장님 짱'
'와 이거 정말 멋진데요'
'전 정말 부장님 프레젠테이션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실제로 들었던 말들이다. 기분이 매우 좋아지는 말들이고, 이런 말을 해주는 것에 고마웠다. 그러나 그와 가까워지면 알게 된다. 나 외의 다른 사람을 쉽게 평가 절하하기도 한다는 것을...
'박 과장은 정말 일을 대충 하는 거 같아요'
'이 팀장은 일을 안 하고 떠넘기기만 하네요'
그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쉽게 칭찬하는 사람은 쉽게 실망도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약점이 있고, 그것을 이야기해야 할 때도 있지만, 이야기하지 않는 게 더 좋을 때도 있다. 약점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면, 쉽게 말하지 말자.
적어도 다른 사람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하면 쉽게 하지 말자.
그러나, 한 마디로 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거나 기분 나쁘게 만들기는 쉽다. 그러니 쉽게 말하지 말자. 파급은 큰데 잘하기는 어려운 이것, 사람에 대한 평가는 절대로 간식거리나 안주거리가 되어선 안된다. 그런 사람과는 가급적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든든한 칭찬러가 다른 곳에서는 나의 실망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