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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Nov 08. 2015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Tim Hortten 의 애플티

늦가을이다.

가을이면 지천이 빨갛게 물든 사과가  쏟아져나온다.

미국 시절 큰 아이가 좋아하던 팀 홀튼(캐나다 상표인 )의 애플티가 떠오르는 계절..

그래서 사과를 저며서 설탕과 시나몬을 , 그리고 레몬을 섞어 살짝 졸인다.

그리고 물을 붓고 끓인다.

달콤하고 따뜻한 향기가 일본어 집밥 가득 퍼져나간다.

그렇게 모이는 일본어 식구들과 같이 나눈다.

사과의 향기에 묻힌 이야기들도,

그리고 시나몬향기마저 가슴에 담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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