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을 녹여준 숲 하나
유럽의 불규칙한 가을 날씨.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하이젤베르그의 비.
그리고 급하게 넘은 알프스에서의 차창밖의 눈,,
그렇게 작은 숙소에 도착한 피곤에 절은 우리 앞에 놓인 숲 하나.
맑은 숲 안에 가득 담겨진 튀김볼들.
아주 따뜻하게 몸을 감사준 맑은 숲 그리고 그 숲을 가득 담은 튀김볼..
조금은 어리숙한 숙소의 장식들,,
너무나 피곤하던 차에 그 숲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고 놓여있던 사과의 빛이 그날 밤의 숙소에서의 피곤을 싸악 사라지게 해 준 기억 하나가 떠오르는
비 오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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