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식시장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집 값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대출 규제로 대출받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금리가 올라 대출받기가 부담스러워진다.
문제는 현재 집 값이 대출금을 포함한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사줄(살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또 한 가지 포인트는,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과거와 다르게 각자의 개성이 도드라지고 인정받는다. 다양성의 시대다.
주거 공간도 이 흐름의 영향을 받을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집을 직접 짓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인테리어나 집 꾸미기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파트의 형태도 다양해질 것 같고, 아파트 말고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주택 형태가 자리 잡는 시대가 올 것이다. 물론 서울 강남권 이런 곳은 그들만의 플레이가 펼쳐지겠지만, 부동산 투기에 혐오를 느끼는 사람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당장 나부터도 전재산을 집 값에 몰빵 하면서 살아갈 생각이 없다.
답 없는 정치권에서 이런 흐름을 이끈다기보다 새로운 유행과 그 흐름을 타는 집단이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기득권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을 묶어두려 하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묶을 수는 없을 것이다.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 플랫폼도 이런 흐름에 영향을 준다.
이미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곳에서는 가상공간을 마치 사무실처럼 활용하고 있고 이런 추세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 굳이 매일 오피스로 출근할 일이 없고, 회사와 가까이 살 필요가 없어지면 인구가 분산된다. 잘 정착되면 지역 불균형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가상공간이 매력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비용 절감이다. 오프라인에서 하려면 장소 대여부터 물품 준비까지 복잡한 과정과 많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가상공간에서는 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아마 메타버스 서비스를 하는 기업에서 맞춤형 공간까지 준비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내 예감은,
과거의 패턴을 벗어나 주거 형태가 훨씬 더 다양화되고, 이 흐름이 부동산 투기를 끝낼 것 같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과연 내 예감이 맞을지 몹시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