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모순 같았던 시절 이야기
날이 흐리다 하나 가을인데
높은 하늘을 밖에 두고
책상머리 커피 잔에 들국화 한 송이 띄우니
덖지 않은 꽃잎이 하늘하늘
창밖 하늘을 가져오고
단풍이 없어도 마음은 붉어
오름으로 내달리던 그 시절로 달린다
달빛 자작한 밤이면
할머니는 바당에 던져진(고기밥이 되신)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셨고
어머니는 그 바당에서 물질하셨지
아, 커피 잔에 이야기꽃이 침전하누나
사람 사는 모양은 달라도 이치는 같다고 했나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세상,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