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원고 완성하기

강의 준비와 기획 그리고 실전

by NoZam

7번에서 녹음한 걸 들으면서 그대로 타이핑을 해서 문서를 만듭니다.

녹음된 걸 그대로 원고를 만들어야 하므로 구어체 그대로 적습니다.

문서를 작성할 때 쓰는 표현과 말을 할 때 쓰는 표현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문서 작성 표현을 그대로 읽으면 무척 어색하죠. 따라서 녹음한 걸 들으며 원고를 작성할 때는 들리는 그대로 작성합니다. 보고용 문서가 아니므로 맞춤법이 틀려도 문제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만든 원고를 읽으면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합니다.

습관적으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부분은 밑줄을 긋는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주의할 수 있도록 표기합니다.


원고 수정에서는 비문 수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문을 잡아내지 못하면 실제 강의를 들은 사람들이 "무슨 소릴 한 건지 모르겠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지금도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이런 표현입니다.

“제 생각에는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신발 주인의 직업과 권위를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와 같은 형태입니다.

앞에 “생각에는”을 넣었으므로 뒤에 “생각합니다.”가 들어가면 안 됩니다. 또는 앞의 “제 생각에는”을 생략해도 되겠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의 실수를 합니다.


비문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몇 번을 듣고 읽어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강의 초안에서 정리한 “날짜, 숫자, 지명, 인명” 등의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합니다.


강의는 신뢰가 생명입니다.

강의의 신뢰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정확한 사실 전달이고, 이 사실 전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날짜, 숫자, 지명, 인명”입니다.

만일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언급하지 않는 것이 백배 낫습니다.


강의 원고를 완성하기 위해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 녹음을 들으며 구어체 그대로 원고 작성

* 발음 등의 실수가 있었다면 별도 표기를 통해 주의할 것

* 원고 내용에서 비문 찾아 수정할 것

* 날짜, 숫자, 지명, 인명 등의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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