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에서 수많은 문제와 마주하지만, 어떤 '의식의 안경'으로 상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경험하는 현실은 크게 달라진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의식수준 이론이 이를 설명한다.
낮은 의식수준인 수치심·죄책감(20-30점)은 자책과 고립을, 분노(150점)는 적대적 공격과 관계 파괴를, 자존심(175점)은 방어적 태도와 소통 단절을 초래한다.
반면 용기(200점)부터 전환점이 찾아온다.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성장하게 된다. 수용(350점)은 타인을 이해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게 하고, 이성(400점)은 논리적으로 문제를 분석해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게 한다. 사랑과 평화(500-600점)의 단계에서는 모든 경험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초월적 관점을 갖게 된다.
핵심은 현재 나의 의식수준을 자각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다. 의식의 안경을 바꾸면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