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싶은 마음
하루 20분 마음챙김 명상 일기. 20
마음의 짐 내려놓기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려고 다시 한번 호흡에 집중한다.
호흡의 힘 보다 짐의 무게가 더 세다.
이내 다시 몸과 마음을 꽉 채운 답답함, 딱딱함...
들고 있던 무거운 짐은 그냥 바닥으로 내려놓으면 되는데...
마음의 짐은 쉽게 내려놓아지지 않는다.
짐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관찰하기로 한다.
잘하고 싶은 마음...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남보다 잘해야만 한다는 마음...
주목받고 싶은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
그렇지 않으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마음...
이런 마음들을 알아차린다.
무거운 짐을 들게 해서 나에게 미안해진다.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나는 누구이고,
그런 나에게 미안해하는 나는 또 누구일까?
미안해하는 '나'가
짐을 들고 있는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