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밴드2를 읊조리다
2017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충전에 쫒기고 있다.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타블릿 PC, 노트북 등 . 그 중에 필수품인 스마트폰만을 보더라도 삶의 요구에 비한다면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한참 부족하다.
디바이스의 기술 발전 속도에 배터리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조 배터리가 필수품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사람에게 편리(便利)를 충전시켜줘야 할 기계들이 오히려 사람에게 충전을 요구하게 된 셈이다.
우리는 충전의 불편(不便)에 귀속되었고 배터리의 잔량에 쫒긴다.
그런데 또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스마트시계, 스마트밴드.
수많은 제품의 디자인, 스펙, 기능 그리고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리뷰들
그중 당신은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할까.
아직도 넘치는 스펙과 사용하지 않을 기능들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스마트밴드 하나만은 충전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지 않을까.
필수품이 된 기계들. 충전을 필수로 하는 그 기계들 사이에
한달에 한 번 충전이면 충분한 미밴드2가 눈에 띈다.
매일 매주 배터리의 량을 확인할 필요없는 미밴드2가 빛난다.
미밴드2야말로 지금 필요한 명작이라 말해본다.
현재 사용 중인 미밴드2의 배터리 잔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