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를 타고 맞이하는 광활한 대자연!
대한민국의 46배,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영토를 자랑하는 캐나다! 밴쿠버부터 토론토, 몬트리올 등 수많은 도시들과 더불어 광활한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기에 캐나다를 여행하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캐나다에서 특정한 곳에서만 머무를 계획이 아니라면 캐나다 전역을 거미줄처럼 엮고 있는 횡단열차로 여러 도시들을 돌아보자. 스카이스캐너가 밴쿠버부터 토론토까지! 캐나다 전역을 둘러볼 수 있는 횡단열차의 여행 코스와 캐나다 항공권 예약 팁까지 소개한다.
캐나다 횡단열차는 크게 두 가지! 캐나다의 밴쿠버~토론토까지 그사이의 450개 지역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어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국영 철도 '비아 레일'과 4월부터 10월까지 1년에 단 7개월만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앨버타 주를 운행하는 럭셔리 열차 '로키 마운티니어'가 있다.
국민 횡단열차라 불리는 비아 레일은 캐나다 동~서를 잇는 4,500km의 한 번에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으로 이동은 물론 캐나다의 광활한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비아 레일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노선은 바로 밴쿠버 ~ 토론토 구간! 이 구간을 이용하는 '캐나디언 호'는 3박 4일에 걸쳐 태평양, 로키산맥, 빙하 호수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비아 레일은 일반 시트 좌석인 이코노미 클래스부터 식당, 샤워실, 라운지 시설이 포함된 슬리퍼 플러스 클래스, 마지막으로 새롭게 신설된 프레스티지 클래스까지 3개 타입의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특히 슬리퍼 플러스 클래스의 경우에는 천장까지 유리로 되어있는 '스카이라인 카'가 있어 기차에서 환상적인 파노라마 뷰까지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로키 마운티어는 마치 호텔이 움직이는 것처럼 멋진 풍경은 물론이고 럭셔리한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일정 기간에만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로키 마운티어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운행 시기에 맞춰 찾는 여행객들도 많은 편. 열차 내 침대 좌석이 없고 낮에만 운영, 시속 55km로 천천히 달리지만 캐나다의 풍경을 한층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키 마운티어의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밴쿠버~재스퍼 구간. 1박 2일 코스로 키킹 호스 고개와 아찔한 프레이저강을 볼 수 있다. 좌석은 실버 리프, 골드 리프로 나누어져 있으며, 모든 좌석에서 천장까지 유리로 되어있어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다. 중간 구간인 캠룹스에서 내려 호텔에서 숙박하니 참고하자.
캐나다의 멋진 자연 속 스릴 넘치는 추억을 즐기고 싶다면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를 주목해보자! 밴쿠버에서 인기 있는 명소 중 한 곳으로 캐필라노 협곡 안에 높이 70m, 길이 120m의 계곡을 이어주는 흔들 다리를 건널 수 있으며, 다리 한가운데에선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 때문에 흔들림이 심해져 더욱 스릴 넘치는 순간을 겪을 수 있다. 다리를 건너게 되면 나오는 트리 워크 역시 아찔! 나무들을 서로 연결해 옮겨 다니며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곳곳마다 다람쥐, 새, 식물을 비롯해 곳곳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여러 전시물까지 있어 밴쿠버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여 즐겨보자.
캐나다 로키산맥 속 가장 큰 국립공원으로 알려진 재스퍼 국립공원. 11,800km²의 넓은 면적에 폭포, 호수, 협곡, 온천 등 캐나다의 멋진 풍경을 국립공원에서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대자연을 만끽하기에 완벽하다. 워낙에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공원이기에 렌터카는 필수! 산 정상까지 단번에 올라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스카이 트램부터 서울 여의도의 약 2.5배에 달하는 멀린 호수, 이국적인 풍경의 페트리샤 호수. 겨울철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마못 베이슨 스키장 등 하루로는 부족한 다양한 볼거리 & 즐길 거리들이 가득하다. 재스퍼 국립 공원에 왔다면 자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1박도 해보길 추천한다. 곳곳에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이 많고 예약하지 않아도 장비 대여도 가능해 가볍게 찾아도 숙박과 바비큐까지 즐길 수 있다.
재스퍼 국립공원과 밴프 국립공원을 잇는 아이스필즈 파크웨이는 산과 고개를 굽이굽이 넘으며 캐나다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세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곳. 해발 3,350m의 눈 덮인 빙하 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멋진 풍광은 물론이고 보우 호수, 애써배스카 폭포, 페이토 호수, 더 크로싱, 스카이 워크 등 차를 잠시 멈추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도 가득하다. 230km를 차로 달려야 하기 때문에 최소 걸리는 시간은 5시간 남짓! 하지만 중간중간에 숙소나 캠핑장이 있으니 천천히 아이스필즈 파크웨이를 즐기고 싶다면 1~2박 정도 여유를 두고 즐겨보길 추천한다.
캐나다의 4대 호수 중 하나인 멀린 호수는 전체 길이가 22km로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2번째로 큰 아름다운 호수로 알려져 있다. 옥색 빛깔의 호수에 그대로 반사된 크고 작은 산봉우리 그리고 티 없이 맑은 하늘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곳에 머무른다면 연신 카메라에 셔터를 누르게 된다. 호수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작은 섬, 스피릿 아일랜드는 멀린 호수의 매력을 더욱 이끌어낸다. 하얀 크루즈를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스피릿 아일랜드는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또 다른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토론토 도심 속 힐링 명소, 토론토 아일랜드! 여행자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토론토 아일랜드는 1800년대 태풍으로 만들어진 9km의 항만을 놀이공원, 야생 생물 보호지, 어린이 동물원 등 새로운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다운타운에서 페리를 타고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실제 많은 주민들도 살고 있으며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구경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아일랜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려면 자전거 렌트는 필수. 다운타운에서 자전거를 렌트해 페리에 싣고 가거나, 여름 시즌에는 섬 내에서도 렌탈샵이 운영되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캐나다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의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에서 차로 2시간여 거리의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답게 쏟아지는 물보라와 웅장함, 그리고 무지개의 선명한 자태까지 감상할 수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면 150여 년 전부터 운행된 역사 깊은 '혼블로어 크루즈'에 탑승해보자.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30분마다 운행되며 폭포의 가장 중심부까지 접근하기 때문에 탑승 시 나누어주는 빨간 우비를 꼭 착용해야 폭포에 흠뻑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겨울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는다면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윈터 페스티벌 오브 라이트'로 불꽃놀이, 공연, 그리고 더욱 분위기 있는 아름다운 폭포 뷰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