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나는 다이어트가 진짜 싫다.
인바디는 순 거짓부렁쟁이다.
2일차 : 몸무게 58.4kg
1.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
가. 밥에 현미를 섞었다.
나. 3,800원짜리 줄넘기를 샀다.
다. 네끼 먹던 것을 세끼 반만 먹기로 했다.
2. 다이어트 대원칙
가. 근력과 유산소 둘다 하자.
나. 많이 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매일하자.
다. 몸에 좋지 않지만 맛있는 것을 3개 먹었다면 2개 먹자.
라. 먹는 걸 줄일려고 하지말고, 그냥 식단기록을 매일 하자.
3. 운동
강변 2km 걷고 뛰었다. 철봉 매달리기 하고, 하루 걷기는 5,000보 내외
푸쉬업 5개, 악력기
4.꿀팁
인바디는 너무 믿으면 안된다. 다이어트n년차인 나는 인바디 집착녀였다. 근육의 80%는 수분이다. 그날 그날의 몸의 수분량에 따라 근육량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같은 시간, 같은 조건에서 재야한다.(예를 들어 아침, 공복, 화장실 다녀 온 후) 그나마, 유의미한 수치는 체지방 수치인데 여자는 체형에 따라 체지방율이 30%로 가까워도 복근이 있을 수 있다. 바로 가슴과 엉덩이때문이다. 또한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리 전후로는 인바디 수치가 대게는 좋지 않게 나온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눈바디라고 하는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는 작업을 권한다. 그리고 같은 부위의 뱃살을 손으로 만져보는 것이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뱃살 체지방을 측정하는 기계도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입고 싶은 예쁜 옷을 사놓고 주기적으로 입어 본다. 딱 3-5kg 정도 감량했을 때 어울리는 옷말이다.
5.긍정확언
나는 매일 운동을 하고, 식단을 기록한다.
굶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고, 누구보다 나를 예뻐한다.
날씬한 몸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성실함과 인내를 가진다.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나는 벌써 준비가 되어 있는 멋진 사람이다.
무슨 일이든 내일 미루지 않고 오늘 한다.
나는 이미 나를 사랑하고 있다. 나는 빛나고 멋진 사람이니까.
오이, 당근 참치초고추장 비빔밥, 우유 한팩, 유산균음료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