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갑진년 4월 두 번째 이야기
설정(設定)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세우면
어떻게 하더라도
그 어떤 것도 달성할 수 없다.
・ 흑백의 일상 2236일 차
D. 2024.04.08(월)
L. 용인 석현 생태교
순서(順序)
뛰어서 가면 조금 더 빠르게 지하철역에 도착할 수 있겠지만
결국 같은 열차를 탈 수도 있다.
무작정 실행하기보다 충분한 정보를 먼저 수집해야 한다.
・ 흑백의 일상 2237일 차
D. 2024.04.09(화)
L. 수인분당선 청명역
반반(半半)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장을 찾는다.
확률로 가능성을 따지는 것보다
되느냐 안되느냐로만 판단할 필요가 있다.
・ 흑백의 일상 2238일 차
D. 2024.04.10(수)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연결(連結)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 있어도
어쩌면 모바일 세계에서는
서로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흑백의 일상 2239일 차
D. 2024.04.11(목)
L. 영통 황골 육교 아래
웃음소리
햇빛도 좋고 해서 밖에서 잠깐 책을 읽었다.
음악도 방해가 되는 거 같아 이어폰을 뺐다.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듣기 좋다.
・ 흑백의 일상 2240일 차
D. 2024.04.12(금)
L.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아파트
실행(實行)
갑작스러운 더위에 물이라도 뿌려보자는
심정이었지만 예상보다 효과가 있다.
생각만 하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빠른 법이다.
・ 흑백의 일상 2241일 차
D. 2024.04.13(토)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기획(企劃)
박물관에서 보는 전시는 학예사의 철저한 준비에 따라 보는 거지만
수장고를 개방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일 가능성이 더 높을 거 같다.
・ 흑백의 일상 2242일 차
D. 2024.04.14(일)
L.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