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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완동 May 06. 2024

웃음소리

흑백의 일상 I 갑진년 4월 두 번째 이야기

설정(設定)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세우면

어떻게 하더라도

그 어떤 것도 달성할 수 없다.


・ 흑백의 일상 2236일 차


D. 2024.04.08(월)

L. 용인 석현 생태교



순서(順序)

뛰어서 가면 조금 더 빠르게 지하철역에 도착할 수 있겠지만

결국 같은 열차를 탈 수도 있다.

무작정 실행하기보다 충분한 정보를 먼저 수집해야 한다.


・ 흑백의 일상 2237일 차


D. 2024.04.09(화)

L. 수인분당선 청명역



반반(半半)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장을 찾는다.

확률로 가능성을 따지는 것보다

되느냐 안되느냐로만 판단할 필요가 있다.


・ 흑백의 일상 2238일 차


D. 2024.04.10(수)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연결(連結)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 있어도

어쩌면 모바일 세계에서는

서로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흑백의 일상 2239일 차


D. 2024.04.11(목)

L. 영통 황골 육교 아래



웃음소리

햇빛도 좋고 해서 밖에서 잠깐 책을 읽었다.

음악도 방해가 되는 거 같아 이어폰을 뺐다.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듣기 좋다.


・ 흑백의 일상 2240일 차


D. 2024.04.12(금)

L.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아파트



실행(實行)

갑작스러운 더위에 물이라도 뿌려보자는

심정이었지만 예상보다 효과가 있다.

생각만 하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빠른 법이다.


・ 흑백의 일상 2241일 차


D. 2024.04.13(토)

L.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기획(企劃)

박물관에서 보는 전시는 학예사의 철저한 준비에 따라 보는 거지만

수장고를 개방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일 가능성이 더 높을 거 같다.


・ 흑백의 일상 2242일 차


D. 2024.04.14(일)

L.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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