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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란 Sep 28. 2024

가을엔 수채화로

꽃그림이 의외로 어렵다.

특히 자잘하게 잎이 많은 꽃은 왠지 이쁘고 밝게 그려야 할 것 같은데 그늘진 부분의 색상이 어두워지면 조금 혼란스러워진다.

그래도 여백을 적절하게 남겨두며 꽃을 잘 표현했다고 선생님께  칭찬받았다.




시골 동네 어귀에 하나씩 심어져 있는 보호수의 느낌이 나는 큰 느티나무

하늘색과 아침해가 뜨는 시간의 시골길,

그리고 큰 나무에 포인트를 두었다.

나무를 너무 잘 그리려고 자꾸 덧칠을 하다가 지저분하게 되어버려서 수채화 특유의 맑은 느낌이 없어져 버려 다시 그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그대로 두었다.

이것을 본보기로 너무 과한 덧칠은 자중하는 걸로~~




등대

파아란 바다색과 파도가 들이치는 벼랑길이 멋지다.


전시회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11월 7일~14일까지

도서관 1층 복도에 일주일 동안 전시된다고 합니다.

1인 1점으로 각기 다른 작품을 내어야 하며

먼저 정하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하니

아직 남은 수업도 있고 하여서  무엇을 내야 하나 모두 고민 중입니다.

전시회가 끝나는 날은 가을학기 수업 마지막 날입니다.

가을학기는 봄학기보다 수업 일수가 짧아서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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