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개의 조각구름이
장독대에서 회의 중이다
어제 내린 비로 장독대는
구름집이 되었다
크고 작은 구름들이
동그라미 속에
올망졸망 집을 지었다
쑤~욱
들이민 내 얼굴에
쑥덕쑥덕 놀래라
퐁~ 당
손가락 하나에 구름집이
멀미한다
폴~짝
뛰어 앉은 개구리 한 마리
쉿!
조용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