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vs 서비스
창업자에게 중요한 30가지 구별(Distinction)
제조 : 물건을 대량으로 만드는 일
서비스 : 생산된 재화를 운반ㆍ배급하거나 생산ㆍ소비에 필요한 노무를 제공함.
이 부분은 제조와 서비스를 헷갈려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많은 창업자들이 난 제조니까, 물건만 만들어야지, 난 서비스니까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웹사이트나 앱을 개발해서 제공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초기 비즈니스를 세팅한다.
요즘에는 D2C가 대세이다. D2C란 직접 디자인, 생산해서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하고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그래서 제조를 한다 해도 서비스를 알아야 하고, 서비스를 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제조해서 판매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판매, CS, AS,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서비스를 한다고 제조를 안 할까? 요즘 잘 나가는 서비스를 보면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팔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유통채널을 위협할 정도로 잘 팔고 있다. 월간 스타킹도 정기구독 서비스이지만 스타킹을 OEM으로 제조한다. 고객의 니즈와 불편을 해소시켜줄 제품을 만들어서 서비스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제조를 해야 품질과 가격에서 비교우위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비즈니스를 보면 가격 결정력이 있어야 광고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만약 제품을 사다가 판매만 한다고 하면 그만큼 광고와 마케팅의 여력이 사라진다. 결국 광고가 곧 유통이고, 유통이 곧 광고인 시대가 왔기 때문에 가격 결정력과 품질에 대한 컨트롤은 매우 중요하다.
제조로 시작하면 서비스에, 서비스로 시작하면 제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도 사업 초기부터 그래야 남과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