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nuk Park Aug 20. 2022

23. 브레인 푸드

독학으로 논문 쓰는 안내서

# 논문 쓰는 법을 알려준다면서 음식 이야기하는 이유


조금 자뻑(?) 같지만 내가 쓰는 글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실용적인 팁이 많은 것 같다.


자 그러면 오늘은 무엇이냐? 


만약 여러분이 오늘 산에 올라야 한다면 무엇부터 챙기겠는가?


일단 밥도 든든히 먹어야 할 것이고, 물도 좀 챙기고, 오이도 챙기고, 등산화도 신고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만약 오늘 논문을 써야 한다면 무엇을 준비하겠는가?


노트북, 책 정도?


틀렸다.


# 두뇌 중노동인 논문 쓰기


논문 쓰기는 두뇌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고,


그냥 글쓰기도 아니고 논문 쓰기는 두뇌에게 중노동에 해당한다.


헬스를 해서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단백질 보충제나 닭가슴살, 계란 흰자를 먹듯이, 


힘센 두뇌를 만들려면 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


만약 이런 것 없이 논문 쓰기에 달려들면, 마른 수건을 쥐어짜야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논문 쓰기라는 행위가 억지스럽지가 않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려면 두뇌에 영양분이 충분하게 공급되어야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충분한 영양과, 수면 등이 이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브레인 푸드를 준비하라


방탄 커피의 창시자 데이브 아스프레이에 따르면 뇌에 필요한 영양분은 따로 있다.


데이브 아스프레이는 성공한 프로그래머였으나 비만과 brain fog를 달고 살았다.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의 몸을 가지고 다양한 실험을 하였다.


예전에 그의 책 '최강의 식사'를 접하고 미국 아마존에서 '헤드 스트롱'이라는 저서를 구입해서 읽었다.


지금은 그의 저서들이 상당수 국내에 번역되어 있다.


특히 '헤드 스트롱'이라는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니 읽어보도록 하자.


여건이 허락된다면 건강한 음식을 통하여 뇌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9321050



#보충제


시간과 여건상 브레인 푸드를 제 때 공급받기 어렵다면 보충제를 생각할 수 있다.


종합비타민, 오메가 3, 코엔자임 Q10 등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것들이고 


조금 더 강한 것을 원한다면 그 외의 것들도 존재한다.


나는 뇌를 써야 하기 직전에 일부러 이러한 보충제를 활용하기도 한다.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많은 흡연자들이 중요한 회의 직전에 담배를 2~3개까지 피고 오는 것을 보고서, 사실 그들이 하는 행위가 이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한번 시험해 보라. 만약 당신이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데 평소 말발이 딸린다고 느낀다면 충분히 준비를 하고 회의에 참석해 보기를 바란다.


마찬가지로 논문을 쓸 때에도 두뇌에 공급되어야 할 충분항 영양분을 고려하기 바란다.


# 적절한 운동


적절한 운동은 두뇌를 활성화시킨다. 


글이 안 써지는데 머리를 쥐어짜 봐야 크게 나아지지는 않는다.


걷기, 뛰기, 줄넘기 등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은 뇌에도 도움을 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도와준다.


내가 아는 사람들은 너무 몰입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정해진 시간에 테니스를 친다.




*별도 표기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 글에 사용된 이미지는 pxhere.com의 무료 이미지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22. 영어 논문 읽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