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대한 說, 지원자를 응대하는 순간부터 촉이 온다.

면접대기실을 찾아 나서는 순간, 문 앞에서 인사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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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을 다녀오다보면, 늘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원자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면접의 시작은 어느 지점일까?

면접관을 마주하기전, 지원자를 응대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들어가는 입구, 사무실 내부에서 면접장소까지 이동하는 경로까지

모든 지점 하나 하나가 지원자에게는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그리고...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는데요.

바로 지원자를 안내하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친절함은 당연하겠지만,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한 번 더... 회사에 대한 지원결정을 보류할지 고민하게 합니다.



상황1) 지원자를 문 앞에 대기하고, 연락도 없는 상황


지원자 입장에서 실제 경험을 한 상황인데요.

당시 사무실을 찾아가니, 분명 메시지에는 벨을 누르면 안내를 도와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왠걸...

벨을 아무리 눌러도 응답은 없고, 전화를 걸어도 답이 없었습니다.

담당자가 내선번호로 문자발송을 했기때문에, 담당자 휴대폰 번호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연락할 길이 없으니 답답함만 가득했어요.


너무 찾다가 아무도 안 오니...

그냥 집에 가야하나 할 찰나에...

건물관리인의 도움으로 사무실 내부에 들어갔고..

거기서 두리번거리면서 사무실 찾아가니 그제서야 안내를 도우러 나오더라고요.

10~15분 남짓 시간이 흘러갔죠.


상황2) 지원자 대기실은 없거나 있어도 민망함을 주는 상황


어떤 면접장은 지원자 대기실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공간이 협소하거나 공유오피스를 활용하는 회사인 경우에는 이해합니다.

그런데....지원자를 안내하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준 것은 좋았는데요.

갑자기 자리 대기 안내로 소개한 장소가 탕비실과 창고의 중간이였어요.

그것도 직원들이 커피와 물을 마시러 왕복하는 순간마다 좁은 통로에서 앉아있기가

민망할정도였죠.


차라리 이런 경우에는

면접장소로 미리 안내를 해주거나, 다른 회의실이 없다면...

다른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앉아있는 것을 알려주면 ..

오히려 다른 분들 마주쳐도 덜 뻘줌하고 민망했을 것 같았죠.

아니면...진짜 너무너무 없다면

같이 면접장으로 면접관이 동행할 수 있게 안내해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상황3) 지원자를 다른 분야 면접자로 착각하는 상황


지원자 대기실이 있는 곳에서 기다리는데..

아무리 경력자여도 긴장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갑자기 직원 한 분이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조심스럽게? 그냥 훅 들어오는 직설적인 질문이 들어왔죠.

"000 분야 지원한 분이죠?"


물론 지나가다가 물어볼 수는 있을거에요.

하지만...

상대가 면접응대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과도한 관심이 오히려 불편함을 제공하는 요소였어요.


하필..분야도 틀린..

그리고 저와 완전 다른 분야였기에..

갑자기 멍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자주 나가고 들어오는 분위기가 자리잡힌 것인가?

이런 생각도 들었죠.




면접의 시작은 면접장이 아닌

지원자를 응대하는 전화/문자/안내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됩니다.


이를 알고도 모르는 것이라면..

아.....그렇죠..바쁘시겠죠..

그런데..


이것도 채용의 성공을 높여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험난한 직장이 많이 존재하지만, 결국 그 회사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채용담당자와 대표님이 아니라 근무하는 직원들의 마인드에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를 찾아오는 손님을 대하는 태도...

담당자가 아니여도 우리 회사를 찾아오는 사람을 어떻게 맞이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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