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사라 Sarah LYU Dec 15. 2022

브런치는 생각보다 섬세하다-글 인용 시 브런치의 조치

글 인용 시 우리가 조심해야할 일

안녕하세요!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원망하려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고 조심해야겠기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브런치에 작가로 입문한지는 7년째이지만, 정식으로 글을 올린 건 석 달 전부터였습니다.

이곳은,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글을 쓰는 플랫폼인 만큼 타인의 글을 인용하거나 도용하는 것에 대해 브런치 측의 단호한 입장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게 우클릭 금지와 복.붙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본인의 글도 마찬가지라서 간혹 불편할 때도 있긴 합니다.


그저께 저는 평범치 않은 알림을 받았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제 브런치를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셔서 하루에도 많은 알림이 뜹니다. 그래서 현생에 집중해야 할 때는 브런치 알림을 꺼두곤 합니다.


12월 14일이었습니다.

우연히 핸드폰 브런치 앱의 알림을 열어보았습니다.

"OO님이 내 글을 인용했습니다."라는 알림이 있었습니다. 이런 알림은 생전 처음 접하는 문구였습니다.



우와 내 글도 이제 이웃 작가님들이 인용하시는 경지에 올랐구나 싶어 기쁜 마음에 달려갔습니다.

그 작가님의 글에는, 12월 6일에 제가 쓴 "독자를 유혹하는 브런치 글쓰기는 따로 있다!" 라는 글 내용의 일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용 출처를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작가님께 댓글로 부드럽게 말씀드렸더니, 그런 알림이 어떻게 올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저는 그 작가님을 나무라거나 비판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브런치 내에서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많이 읽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그 와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작가님의 문장이나 아이디어가 섞여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순간을 브런치는 섬세하게 집어내어 해당 작가에게 알림을 보내주나 봅니다.

단순히 링크를 걸은 것으로는 인용 알림이 가지 않더군요.


타인의 것을 가져다 사용하는 것을 삼가는 게 가장 좋고, 반드시 인용해야 될 필요가 있다면 출처를 밝히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그리하여 서로 얼굴 붉히는 난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조심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제 글이 인용되었다는 브런치 알림을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면서 해당 작가님의 필명이나 아이디를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제 필명울 거론하고 제 프로필 사진까지 올려 개인적 신상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https://brunch.co.kr/@sarah21an/72


https://brunch.co.kr/@sarah21an/67


https://brunch.co.kr/@sarah21an/89



매거진의 이전글 시속 5km의 산책은 영감의 원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