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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성호 Dec 23. 2022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크리스마스의 의미: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

마태복음 1:18~25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성탄절의 단순한 의미는 우주의 창조주 왕이 인간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절의 메시지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부차적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이야기를 마태복음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2천 년 전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아기로 태어나신 것이 왜  온 세상에 기쁜 소식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물속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잠기면 어떻게 될까요? 아주 조금만 지나도, 몇 분만 지나도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죽을 만큼 고통스럽고 빨리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면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속에서 숨을 쉬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빨리 얼굴을 물 밖으로  빠져나와서 공기를 마시고 숨을 쉬어야 합니다. 아무리 힘이 센 사람이라도 물속에서 오랫동안 있으면 버틸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은 공기가 들이마시고 내뱉어야만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실 때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없으면 살 수 없게 만드신 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숨을 사람에게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숨결이 사람에게 들어와  살아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시작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계셔야 가능한 생명이었습니다. 죄는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갈라놓았습니다.


우리 몸이 물속에 잠기면 공기가 없어서 숨 쉴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죄를 짓고 죄 속에서 살아가면 하나님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영혼이 병들고 서서히 죽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혼의 활동이 어려워집니다. 


하나님은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난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물이 공기와 우리를 갈라놓은 것처럼,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아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할 때 하나님이 이 땅에 아기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해주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해주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하나님께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함께 할 수 없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에는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이름이 무엇입니까?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사가 가르쳐 준 이름이 단 하나뿐이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기의 이름을 알려 주면서 예수와 함께 하나의 이름을 더 알려 줍니다. 그 이름이 무엇입니까?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예수님의 이름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는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을 알려 주시는데, 그 이름이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이 말씀이 무엇을 알려 줍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반드시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해결하셔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분리시키는 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되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기로 태어나실 때부터 십자가 죽음을 바라보며 오셨습니다.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여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서 예수께서는 십자가 죽음을 우리 대신 받으시고 나무에 달린 자마다 받게 되는 모든 저주를 다 받으신 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존재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이 거듭남이 없었다면 우리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마누엘, 예수 이 두 이름을 깊이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십자가 죽음의 고통을 통해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히 회복시키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오늘 우리의 삶에서 구현하기를 갈망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기쁨을 온전히 누려야 합니다. 그것이 성탄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는 삶이 될 것입니다. 


캐럴송과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 성탄의 기쁨은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온 세상 가운데 전파될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삶 속에서 깊이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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