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슬과 연계고리의 섭리...
주님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인간이 아무리 지혜롭고 경험이 많다 하여도 우리는 우리의 앞날 조차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은 모든 것을 계획하고 계신다.
우리 모두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슬들과 연계고리들을......
무수히 많은 뜻과 사명을 감당하게 하기 위하여 때론 누군가의 도구로, 자극제로, 발포제로, 영양제로, 면역제로 다양하게 우리들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신다.
그렇게 세상은 흘러간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흐름 속에 움직이는 생명체들로 살아간다.
각자가 주님이 주신 사명과 역할이 있지만 우리는 죽는 순간까지도 그 이치와 진리를 알지 못한다.
오로지 그분만이 아신다.
우리는 단지 그분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따라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하신 그분의 말씀이 바로 비법이다.
그 삶을 지혜롭게 슬기롭게 견뎌내며 살아갈 수 있는 비법, 노하우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
주님은 항상 제일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는 그분이시기에 그분은 내게 딱 맞는 처방전과 약들을 내 앞에, 내 삶에, 내 시간 속에 꺼내 놓으신다.
나는 살면서 위트 있고 재미있는 그분의 섭리를 볼 때 피식 웃는다.
정말 어쩜 이리도 세심하게 이렇게 까지 생각해 주실까....
때론 내 애인처럼, 때론 내 아빠처럼, 때론 가장 마음 편한 친구처럼, 때론 엄마처럼..
그분을 사랑하지 않고는 못 살아갈 삶을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주님을 경외하고 사랑한다 고백하며 사는 삶을 주셔서 감사하고,
다른 것에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주님의 뜻과 의' 만을 생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러나 때론 인간적인 힘듬과 아픔... 연약하고 부족한 인간이란 걸 가끔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주님이 다 알아서 채워주시겠지만...
소리쳐 외쳐보기도 하고 맘속으로 속삭여 보기도 했으니 주님은 분명 들으셨고 그에 맞는 처방전을 또 내리시겠지...
그 나라와 의를 생각하자!
내가 주어진 그분의 섭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삶에 초점을 맞추자!
내 마음과 몸과 사랑을 바칠 자식 같은 사명의 존재와 역할을 준비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그것이 무엇이 될지 모르지만...
주님께 기도한다.
그 나라와 의를 구하고, 내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주님께 가서 칭찬받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