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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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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 용범 Jan 16. 2023

무명의 선원에 바쳐

내가 알던 모든 것, 인간의 그 어떤 언어도 필요치 않게 되는 때가 있다. 


이 육만 톤의 선박에 오른 모두의 종착지는 같다. 사랑하는 사람의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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