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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데이 Dec 29. 2020

2020러닝 마무리를 하며

멘탈 크런키 러너의 러닝 주간지 [12월 5주 차 러닝]

나는 러닝을 6월에 시작하여 12월 현재까지 60회 러닝을 했다. 한 달에 약 10번 정도를 뛰었으니 일주일에 2~3번 뛴 것으로 평균을 낼 수 있다. 6개월 동안 러닝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떤 게 변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2020 러닝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1. 술과 단 것을 많이 먹어 튀어나온 뱃살이 줄어들었다.

2. 체중이 줄면서 무릎의 과부하가 줄어들었다.

3. 몸무게를 좀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며, 아침식사는 야채와 견과류를 먹도록 노력했다.

4. 점심은 내가 먹고 싶은 음식으로 먹는다. 배 터질 때까지는 먹지 않게 되었다. 약간 아쉬운 듯한 느낌을 받을 때 까지만 먹는다. 그리고 저녁은 고구마, 계란같은 걸로 가볍게 먹는다.

5. 근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신호를 받아서 근력운동을 하게 되었다.

6. 2021년에는 러닝대회를 나가보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7.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생겼다.

8. 허리에 근육이 제법 붙었는지 허리힘이 좋아졌다.

9. 허벅지 살이 빠져서 안 맞던 바지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뛰는 속도는 느리지만 아주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 sns에 기록을 올리면서 다른 사람들의 기록을 보며 부러워하고 나도 언젠간 저렇게 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운동화 끈을 묶고 밖으로 나간다. 

 

2021년에는 좀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찾아뵙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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