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6코스 봉산
집 바로 옆에 산이 있는데
서울 둘레길 16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중
봉산입니다.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가 되는 봉산은
봉수대가 있던 산으로
정상이 209미터 야트막합니다.
이사 온 지 1년 5개월 됐는데
산에 간 것은 두 번째입니다.
엄마네 집은 북서울 꿈의 숲 공원
오패산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오패산은 봉산보다 더 낮아
높이가 123미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산에 가고 싶어서
물병과 핸드폰 가볍게 챙겨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더워서
점퍼는 가방에 넣고 걸었습니다.
내일은 가볍게 입고 나가
걸어보려 합니다.
가벼운 등산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동시에 가능해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산의 동쪽 기슭에는 수국사가 있는데
세조의 맏아들 의경세자가 20세의 나이로 갑자기 요절하자
그를 효경산에 묻고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입니다.
그리고 봉산에는 팥배나무 군락지와
편백나무 숲이 있고
앵봉산 끝으로
서오릉과 이어진다 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출발해
봉수대까지 다녀왔는데
약 8킬로미터, 2시간 반이 걸렸고
1만 3 천보 찍었습니다.
집에서 증산역 쪽 갈림길까지가
왕복 약 5킬로미터
은평 대조시장까지 왕복 약 7킬로미터고
수국사까지는 편도 6.5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수국사나 서오릉까지 가게 되면
돌아올 때는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집 가까이 산이 있으니
좋습니다.
봉산 둘레길도 3코스가 있으니
봉수대, 수국사, 서오릉,
대조시장, 증산역 등
5-6 코스 정도 개척해
자주 다녀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다녀오니
몸이 가뿐하고 좋습니다.
오전에 운동
오후에 글쓰기
저녁에 쉬기
심플하게 살아보려고요.
다이어트할 때
음식을 다양하게 먹는 것처럼
운동도 다양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니
노력 좀 해보렵니다!